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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정육점( 수입육 도매상) 홍콩살이 6년 차이지만 아직도 냄새나는 홍콩 현지 고기들이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던 중 지인의 도움으로 현지 정육점을 알게 되었는데 저처럼 냄새에 예민한 분들이나 많은 양의 고기가 필요한 고기테리언 같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소개해 드립니다. 정말 애매모오한 몽콕역과 야마테 역의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전에는 야마테 역에서 청과물 시장을 따라갔었지만, 이제 왠지 몽콕에서 가는 길이 더 익숙해서 주로 몽콕에서 걸어갑니다. 몽콕 역 E1 출구를 나와 랭함플레이스로 돌진합니다. 랭함플레이스를 정면에 두고 좌회전해서 Portland St를 Dundas St가 나올 때까지 직진합니다. Dundas st 와 Portlad St의 교차로가 나오면 우회전을 해서 길이 끝나는 곳까지 걸어갑니다. 그럼 .. 2022. 2. 22.
홍콩생활- 홈트 만들기 오미크론 5차 물결이 몰아치는 격동의 홍콩. 하루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서고, 야채 도매상들도 센젠에 발이 묶여 야채값도 급등하는 바람에 집에 저와 함께 타의적으로 격리되어버린 저의 다이어트 의지를 다시 한번 붇돗아주기위해 생전 헬스장도 가지 않는 저를 위해 무려 홈트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공간이 협소한 홍콩 집에 자리를 마련하게 위해 기존에 보관(?)만 중이던 자전거를 Carousell( 홍콩판 당근 마켓)에 팔아버리고 ㅠ_ㅠ..... 덤벨 세트와 접이식 밴치를 사기 위해 이것저것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홍콩은... 한국과 비교하면 아직 인터넷 쇼핑이 미미한 수준이라 우선 검색이라도 되는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오프라인을 찾아나서면 더욱더 난감한 것이 이런 특수매장(?) 들.. 2022. 2. 22.
홍콩 신문물 - 유사 고기 impossible beef. 오늘은 야채없는 마트를 하염없이 돌다 문득 발견한 유사고기, 가짜고기, 대체육. IPO의 신화, CES에 로키등으로 불리우는 impossible의 beef팩을 발견했습니다. 마케팅이라고는 가뭄에 콩나듯이 찾아보기 힘든 홍콩 슈퍼 매대에 홍보판과 같이 자주 등장한 유명한고기를 오늘은 시도해 보려 합니다. 우선 가격은 정가 65HKD. 340g입니다. 이정도 가격이면 호주산/미국산 다짐육보다 비슷하거나 심지어 조금 더 비싼 가격이나, 신문물을 접하는 고귀한 마음으로 심호흡을 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우선 대부분의 수입육이 그렇듯이 냉동이 되어 있습니다. 앞면의 간단한 홍보문구. 단백질 19g, 0 콜레스트롤, 100% 식물성!. 뒷면에 좀더 자세한 영양분석표가 있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설탕이랑 소금은 왜 저렇.. 2022. 2. 21.
몽콕 데카트론 Decathlon /스포츠용품 쇼핑 웬만한 스포츠용품은 모두 모아놓은 데카트론 다들 아시죠? 저는 주로 센트럴 매장으로 매번 갔었는데 이번에는 몽콕으로 가 보았습니다. 몽콕 매장이 홍콩에서 가장 큰 것 같아요. 정말 없는 게 없어서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 같아요. 몽콕 역에서 E1 출구로 나오면 이렇게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큰 매장이 펼쳐져 있어요. 코로나 이후 한국이나 홍콩이나 캠핑족들이 참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캠핑장비들을 보니 또 그때 그 시절들이 그리워지네요.. ㅜㅜ 도시 전체 봉쇄령까지 거론되는 이 시국에는 그림의 떡입니다... 캠핑용품이나 운동기구 테스트존들도 다 폐쇄된 상황이네요.. 인라인이나 스케이트보드를 위한 테스트 공간도 역시 닫혀 있습니다. 오늘의 쇼핑목록 중 하.. 2022. 2. 20.
홍콩 코로나 5차유행 - PCR 의무검사 행렬 지난번 홍콩 코로나 5차 유행에 대한 포스팅을 한지 정확히 열흘 만이네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확산 속도가 이렇게 빠를 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열흘 전 300명대에서 현재 3000명대까지 왔으니 열 배가 늘었네요. 급격하게 증가하는 확진자 수만큼 검사 진행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왔기 때문에 현재 3000명대라는 것도 실제 숫자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 세계의 흐름과는 반대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여전히 고수하며 홍콩은 점점 더 강화되는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홍콩 주민들은 그러한 정부의 정책에 잘 따르고 있지만 유일하게 지켜지지 않는 곳이 하나 있죠. 확진자 접촉에 따른 코로나 의무검사를 하는데 그 대기행렬은 어마어마합니다. 당연히 그곳의 거리두기란 없습니다... 2022. 2. 19.
통총 시티게이트/ 포트리스 Fortress 점점 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점점 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아이들이 참 안쓰럽기만 한 요즘이죠..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저희 아이들은 그들만의 넘치는 에너지를 노래와 댄스로 발산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ㅋ 흥이 넘치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하나 해주려고 가족들과 함께 시티게이트에 있는 포트리스로 다녀왔어요. 포트리스는 홍콩에서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는 전자제품 매장으로 우리나라의 하이마트처럼 생각하시면 비슷할 것 같아요. TV 역시 우리나라 엘지와 삼성으로 가득하네요. 이렇게 와서 보니 괜히 멀쩡한 TV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생기네요 ㅎㅎ 포트리스 가면 항상 보는 샤오미 제품들.. 흰색을 좋아하는 저는 볼 때마다 이것저것 자꾸만 사고 싶어져요 ㅎㅎ 샤오미 스마트밴드도 손에 들었다가 다.. 2022. 2. 17.
홍콩맛집/ 통총맛집/ 시티게이트 한국치킨/ 굽네치킨 Goobne 굽네치킨.. 더 설명이 필요 있나요.. ㅎㅎ 홍콩에서의 한국치킨 중에 가장 맛있죠. 물론 지점마다 맛은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통총 시티게이트에 있는 굽네치킨은 입맛 까다로운 저도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음식이 그렇듯 매장에서 먹어야 맛있는 것 같아요. 현재 홍콩은 거리두기 강화로 오후 6시 이후 모든 식당 예외 없이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기에 아쉽지만 오늘은 포장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매장이 꽤 크죠? 여기에 야외 테라스 테이블도 많이 있었어요. 다양한 맛의 치킨이 참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바사삭치킨을 제일 좋아해요. 그리고 아이들과 매장에서 먹을때는 순살 치즈 퐁듀도 자주 먹곤 했어요. 굽네치킨의 인기메뉴인듯 해요. 홍콩에서만 볼 수 있는 치킨집의 치킨 이외의 다양한 메뉴들.. ㅋㅋ 앗.. 저희 .. 2022. 2. 15.
통총 맛집/ 통총 쉐라톤호텔 / 인도커리 케밥 맛집 Ebeneezer's 통총 쉐라톤 호텔에 몇몇 맛집들이 있는데 앞으로 하나씩 소개할까 합니다. 그중 오늘은 한국사람들에게 케밥 맛집으로 유명한 Ebeneezer's으로 먼저 다녀왔습니다. 사실 체인점이라 홍콩 전역에 많이 있고, 셀프 주문하는 다른 대부분의 지점과 달리 통총 지점은 일반 레스토랑처럼 되어 있었어요. 쉐라톤 호텔 정문을 바라보고 오른쪽에 식당가로 바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정문 후문 이라고 해야 할까요? 입구가 두 개가 있어요. 하나는 건물 내부에서 이렇게 들어가고, 다른 하나는 반대쪽인 건물 외부에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늘 테이크아웃만 하곤 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직접 와서 먹어 보았어요. 런치세트 메뉴도 있었지만 별로 내키지 않아서 단품으로 커리 두 가지와 난 세 가지 그리고 치킨윙 세트까지 주문했.. 2022. 2. 15.
홍콩 통총 하이킹 / 시닉힐 Scenic Hill 홍콩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럭셔리와 화려함이지만 생각보다 곳곳에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통총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그런 부분들을 더 쉽게 누릴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짧지만 경치도 좋아서 아이들과 함께 가족하이킹 코스로 좋은 시닉힐을 알려드릴게요. 일단 하이킹 코스 시작점까지 도착하는 길부터도 참 좋습니다. 현재 홍콩에서는 코비드 5차 유행으로 케이블카도 모두 운행정지 상태이지만 정상운행될 때 노을과 함께 보는 이 풍경은 정말 아름다워요. 여기가 시작점이에요. 정말 높지는 않죠? ㅎㅎ 근데 계단이 많아서 아이들한테는 좀 더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름은 모르겠지만 시작점 이곳에 이렇게 몇 개의 꽃나무? 들이 있는데 사진 찍는 사람들이.. 2022. 2. 13.
홍콩 한국마트 / 통총 한인홍 통총으로 이사와 살면서 불편한 점 중에 하나는 한국 마트가 가까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작년에 한인홍이 생겨서 참 기뻐했었죠.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매주 출석하듯 가게 되네요. 일단 위치는 통총역에서 푸통마켓으로 건너가는 풋브릿지 중간쯤 왼편에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예쁘니 한국과일들이 먼저 반겨주고 있어요. 한국 딸기!! 한국귤!! 뭐 말이 필요 없죠 ㅎㅎ 갈 때마다 일단 딸기 두 팩부터 손에 잡고 쇼핑 시작합니다. ㅋ 지금 로컬마트에는 야채 대란으로 가격이 올라가 있는데 여기서는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진 듯한 느낌이네요. 새송이버섯, 양파, 파 모두 바구니에 착착착 ㅎㅎ 맛있는 떡볶기집이 늘 주변에 있는 한국에서는 쳐다도 보지 않던 인스턴트 떡볶이도 홍콩에서는 항상 집에 쟁여 둔..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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