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총으로 이사와 살면서 불편한 점 중에 하나는 한국 마트가 가까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작년에 한인홍이 생겨서 참 기뻐했었죠.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매주 출석하듯 가게 되네요.
일단 위치는 통총역에서 푸통마켓으로 건너가는 풋브릿지 중간쯤 왼편에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예쁘니 한국과일들이 먼저 반겨주고 있어요.
한국 딸기!! 한국귤!! 뭐 말이 필요 없죠 ㅎㅎ
갈 때마다 일단 딸기 두 팩부터 손에 잡고 쇼핑 시작합니다. ㅋ
지금 로컬마트에는 야채 대란으로 가격이 올라가 있는데 여기서는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진 듯한 느낌이네요.
새송이버섯, 양파, 파 모두 바구니에 착착착 ㅎㅎ
맛있는 떡볶기집이 늘 주변에 있는 한국에서는 쳐다도 보지 않던 인스턴트 떡볶이도 홍콩에서는 항상 집에 쟁여 둔답니다.
저는 단무지, 두부 등 항상 사는 품목들은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그리운 한국야채들..
애호박, 깻잎.. 고민하다가 이번에 패스..
오호 세일 품목은 또 놓칠 수 없죠 ㅎㅎ
현지에 파는 무는 한국무처럼 단맛이 없고 쓴맛이 더 나는 것 같아요.
비싸더라도(하나에 만원 가량) 한국무를 현지 마트에서 사봤는데 전부 썩어 있었다는... ㅜㅜ
오늘은 보니 세일도 하고 무가 아주 신선해 보여서 또 득템!! ㅎㅎ
한국 진셍도 홍콩 사람들한테 인기가 참 많아요.
삼계탕에 넣어 먹으면 참 맛나겠죠?
냉동 해산물도 여러 가지 있는데 냉동이라 그런지 그다지 탐나지 않네요..
커피, 양념류, 라면, 즉석식품 등등 대부분은 현지 마트에서도 구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죠.
품목에 따라 현지 마트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오히려 더 비싸기도 하니 잘 보시고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한인홍은 처음에 홍삼으로 먼저 사업을 시작했었다고 하죠.
그래서인지 계산대 쪽만 보면 홍삼매장인 줄 알겠어요 ㅎㅎ
참고로 침사초이 신세계 한국 마트와는 다르게 한인홍은 100달러가 안 되는 소액도 카드나 알리페이 모두 가능해요.
이렇게 오늘도 양손 가득 한국식 재료를 사서 기분 좋게 집으로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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