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살아하는 홍콩사람들의 작은 휴식처, 아침, 점심, 티타임, 저녁까지 해결되는 각박한 홍콩삶을 따라 생긴 차찬텡....
오늘은 근처에 새로 생긴 차찬텡이 생겨서 다녀왔습니다.
사실, 차찬텡은 다 이렇게 깨끗(신식인테리어에, 건물) 하지는 않습니다. 차찬텡이라는 범주도 워낙 크고, 주력분야의 종류도 다양해서, 잠깐동안 살아온 이방인이 쉽게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제 개인적의 기준으로는 싸고 맛있는 곳으로 가득 찬 곳들입니다.
오늘은 차찬텡 중에서도 프랜차이즈화가 되어버린 유명한 곳 중 하나인 Itamama에 갔습니다.
이렇게 생긴 차찬텡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마치 시장의 백반집이 프랜차이즈화 되어서 신식 식당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우선 정신을 차리고 메뉴를 봅니다. 차찬텡은 보통 아침, 점심, 저녁메뉴가 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비슷한 음식이 있어도 아침, 점심, 저녁 가격이 다르죠.
아침메뉴입니다.
고르고 골라 결국은 토스트와 웨스턴 아침식사를 주문했습니다.
물론, 아침은 핫 밀크티 ( 이 라이차)입니다. ㅋㅋ
마지막의 요상한 수프는 홍콩 사람들이 잘 먹는 마카로니 수프입니다.. 맛은 사골라면수프에 마카로니를 말아먹는 맛인데... 한국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듯합니다.
저는... 게눈 감추듯이 먹습니다..
이외에 샌드위치를 시켜 먹는 노랑머리 외쿡인들... 아침식사를 주문하시는 홍콩 할아버지 할머니..
암만 봐도 땡땡이친 교복 입은 고등이들...(아침 9시 반인데...)
아침시간을 놓친 배달원들이.. 다 같이 앉아서 아침을 먹습니다.
각각의 홍콩의 아침이 차찬텡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도 거기 일조했습니다.
(스크롤에 압박이 커서.. 저녁 편은 다음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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