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섬/센트럴/Cafe Landmark

오늘은 몇 년 전 브런치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을 가지고 센트럴 Landmark Atrium빌딩에 있는 Cafe Landmark를 다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MTR을 타고 Central역 G출구로 가거나 HongKong역에서 C 출구로 나가도 되는데 저는 C 출구로 나왔어요.

C 출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가다가 정면 횡단보도를 하나만 건너면 바로 Landmark Atrium 빌딩이 있어서 세상 길치인 저에게도 찾는 게 전~~ 혀 어렵진 않았습니다.  
귀차니즘으로 예약을 미리 못한 탓에 점심 피크 시간을 살짝 벗어난 2시쯤에 가서 다행히 웨이팅을 오래 하지 않고 들어 갈 수 있었어요. 물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 즐길 수 있는 가장자리 테이블은 앉을 수 없었지만요 ㅜㅜ

코로나 시대에 필수 Leavehomesafe QR 코드 찍고 드디어 안으로 들어갑니다~~

한 층 위로 올라가서 레스토랑과 아래층 로비의 크리스마스 초대형 조형물을 하나로 담아 보았습니다.
올해는 홍콩에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없는 이런 식의 장식과 조형물들이 많이들 생겨나고 있는 것 같아요.

 

자 이제 주문을 합니다. 이미 메뉴판공부를 한 상태라 그리고 배도 고파서 자리에 앉자마자 곧장 주문을 했죠.
일단 너무도 유명한 랍스타파스타 Boston Lobster Linguine는 꼭 먹어봐야 했고, 나머지는 결정장애에 부딪혀서 daily special set 메뉴로 정했습니다.
배가 고픈 나머지 세트메뉴판은 사진에 담아 오질 못했네요. ㅡㅡ"

세트메뉴에서 나온 식전빵!! 이것도 배고픔에 정신줄 놓고 일단 먹다 아차 하며 중간에 찍었... ㅋ
1인분이라 하기에 양은 많은 것 같네요 ㅎㅎ

세트메뉴에서 두번째 게살 아보카도 샐러드!!

수프와 샐러드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홍콩식 수프가 나올까 봐 저는 대체로 샐러드를 선택하는 편이에요.
얌!! 아보카도와 게살 둘다 엄청 좋아하는 저한테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음식이었어요 ㅋ
뭐든 곁들어 섞어 먹는걸 좋아하는 저는 또 빵에다가 슥슥 발라먹었더니 음~~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ㅎㅎ

세트메뉴에서 메인요리 세 가지 중에 선택하는데 그중 스테이크가 제가 사랑하는 소고기 안심이라고 해서 바로 초이스!!
역시나 안심스테이크는 실망시킨 적이 없어요. 또 한 번 먹으면서 감탄 음~~~ ㅋㅋ

이번에는 단품으로 시켰던 그 유명하다는 랍스타 파스타 짜잔~
플레이팅이 메뉴판 사진보다는 비쥬얼이 살짝 안 좋네요.
그래도 맛은 음~~ 쫄깃쫄깃한 랍스터 살과 링귀니를 돌돌 말아서 한입에 함께 쏙 넣어서 얌!!
이 또한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ㅋㅋ

마지막으로 세트메뉴에 커피나 차가 포함되어 있는데 카푸치노를 시켰고 모카도 한잔 추가로 주문했어요.

커피맛도 굿굿!! 오늘은 모든 메뉴 성공적이었네요 :)

이렇게 2인 식사 가격은 10% service fee 포함하여 841.5 홍콩달러 대략 12만원정도입니다. 

에프터눈티 세트를 보니 다음에 또 갈 것 같은 예감이 ㅎㅎ

일단 가격대는 2인에  360 홍콩달러면 다른 곳에 비해 많이 저렴한 것 같아요.

다음 주에 먹을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11월 12월은 크리스마스 에프터눈티 세트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물론 가격도 538 홍콩달러로 훨씬 비싸고요. 인형도 함께 제공된다고 하지만 역시나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모든 것의 가격대가 올라가네요 ㅎㅎ 

주문 가능 시간은 월-토 : 2:30 - 6:00 / 일 : 3:00 - 6:00이니 참고하세요.  

CAFÉ LANDMARK
Shop 107-108, 1/F, The Landmark, 15 Queen's Road Central, Central
Tel.: +852 2526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