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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맛집/홍콩섬

홍콩섬 센트럴/ 브런치/Baked Hongkong

by The.precious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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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에서 조그마한 그래서 잘 찾아야 하는 구석진 곳의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보고 이게 뭐야? 생각 할 수 있는 아주 작고 겉으로 보기엔 볼품없는 곳이지만 맛을 보고 생각이 완전히 달라져요 ㅎㅎ 사실 홍콩에서 이런 곳은 참 많죠~

맛, 서비스 다 좋은데 진짜 좁아도 너무 좁아요 ㅎㅎ 

테이블만 있었으면 저도 저 외쿡청년들처럼 밖에서 먹었을 텐데...

그래도 오픈 키친 바로 코앞에 앉아서 요리과정도 다 보고 저희가 주문하지 않은 다른 메뉴도 모두 사진으로 남겨올 수  있어서 나름 좋았어요.

일단 사진을 찍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가져온 사진 첫 번째는 breakfast 메뉴로 보이네요.

이건 저희도 주문했던 "오 마이 갓"이라는 메뉴인데 제일 유명한 듯 70프로? 정도의 사람들이 이 메뉴를 주문한 것 같아요.

이건 정확히 이름은 모르겠지만 이것도  all day breakfast 메뉴 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

이제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고기 없는 순수 베지테리언 음식이라 크게 끌리지 않았지만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하니 한 번은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주문한 것인데... 오 마이 갓!!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네요. 왜 메뉴 이름이 "오 마이 갓" 인지 제대로 느꼈어요 ㅎㅎ

특히 버섯이 제가 살면서 이제껏 먹어본 것 중에 최고!! 버섯에서 이런 맛도 나올 수 있구나.. 하며 눈이 저절로 번쩍 떠지는 맛이었어요 정말 강추!! 

두 번째 주문 메뉴는 "빅보스" 

치즈와 함께 구운 빵에 스테이크, 버섯, 볶은 양파, 계란, 샐러드 순으로 가지런히 올라와 있는데 여기서 버섯도 그냥 감동감동!!

여기서는 직접 만든 빵을 사용하나 봐요. 입구에 진열된 빵이 엄청 먹음직스럽네요.

사워도우(sourdough: 산성 반죽, 산미가 있는 발효빵) 전문가가 만드는 빵이라 하고요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빵이랑 커피만 시켜서 먹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어요. 

빵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미 배가 불러서.. 

다음에 점심시간을 살짝 지나서 조용한 시간에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 

성인 2인 메뉴 두 개로 415 홍콩달러(한화 6만원대) 나왔어요.

브런치로 먹기에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너무 잘 먹고 와서 또 가고 싶은 맛집 리스트에 추가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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