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맛집/완차이 /사천요리 /치하우스오브스촨 Qi House of Sichuan

3일간의 설 연휴가 끝났지만 금요일이라 여전히 연휴의 연속 같은 기분이네요.
그래서 또 잠시 콧바람 쐬러 홍콩섬으로 시내 구경 갔다 왔습니다. ㅋㅋ

홍콩 현지 음식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사천요리만큼은 문득문득 생각날 만큼 맛있는 것 같아요.
여러 곳이 있는데 오늘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면서 은근 유명한 맛집으로 포스팅해볼게요.

보이시죠? 미슐랭 스타 ㅎㅎ

생각보다 홀은 작았어요.
실내 테이블은 이렇게 한 줄 끝 ㅎㅎ 그리고 야외테이블도 있었어요.

투 코스 런치메뉴로 5명이 주문하다 보니 여러 가지 메뉴를 많이 맛볼 수 있었어요. 

일단 애피타이저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스위트콘수프!

그리고 칠리소스, 땅콩소스? 같은 두 가지 다른 소스의 완탕! 생각보다 아주 맛있어요. 강추!!

메인 메뉴와 함께 추가 주문한 단단면부터 나왔네요. 

투 코스를 주문하면 40 홍콩달러에 누들을 추가 주문할 수 있어요.

워낙 단단면도 좋아하는 편이라 잘 먹었지만 저는 사실 국물이 더 진한 스타일을 좋아해요.

이번엔 마파두부!!

홍콩 웬만한 곳에서 마파두부는 다 맛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굿굿!!

sugar glazed ginger scallion beef

오늘 메뉴 중 베스트인 것 같아요. 달콤한 소고기 튀김..이라고 하면 이상할 것 같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강추!!

가지 요리!!

홍콩엔 가지 요리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제가 가지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래도 나쁘진 않았어요.

그릇 크기로 보면 가장 메인 같은 음식이죠. ㅋ 

사진상으로는 크기가 와닿지 않지만 세숫대야 같은 ㅋㅋㅋ

저는 보통 이런 칠리가 잔뜩 들어간 볶음 사천요리를 먹는데 오늘은 다른 지인분들의 추천으로 국물이 가득한.. 항상 옆 테이블에서 훔쳐보았던.. 이 요리를 처음으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역시 사천음식!! 맛은 있는데 와... 어마 무시하게 매워요. ㅋㅋ

제가 즐겨먹던 사천요리 중에 하나입니다.

하... 그런데 오늘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짠맛이 강해서 제가 알던 그 맛이 아니었어요.. ㅜㅜ

직원분에게 정중하게 오늘 너무 짠 것 같다고 얘기하니 주방장이 바뀌어서 그런 것 같다고.. 

다시 바꿔 주신다고 했으나 이미 거의 다 먹었기에 또 정중히 사양했는데 디저트 서비스를 주시네요.

그러려고 말한 건 아니었는데... ㅋ

매운 음식 잘 못 드시는 분들에게 강추드립니다. 레몬치킨!! 달콤하네요~

의도하지 않은 컴플레인으로 받은 디저트 서비스입니다. ㅋ

안에는 팥이 들어있고 우리나라 호떡 같은 느낌이에요. 아이 어른 다 좋아할 것 같아요.

 

여러 사람과 함께 가서 평소에 먹지 않던 메뉴까지 여러 가지 다 시도해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사천요리 좋아하시는 분들 꼭 한번 가보세요~ ^^  

 

Shop12, 2F, J Senses, 60 Johnston Road, Wan Chai

+852 2527 7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