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센트럴 길거리 음식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해 드렸던 마미 팬케이크(Mammy Pancake), 일명 홍콩 계란빵을 오늘 먹고 왔습니다.
홍콩 살이 초반엔 집 근처에 있어서 정말 많이 먹었는데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간 이후로는 눈에 보이지 않으니 또 안 먹게 되었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멀리까지 찾아가서 먹을 정도의 엄청 맛집은 아닌 것 같지만 근데 또 이상하게 은근히 계속 생각나기도 해요. 괜히 미슐랭 가이드 맛집이 된 건 아닌가 봐요. ㅎㅎ
소호에서 IFC 로 가는 길이에요.
브릿지를 지나 센트럴 마켓이 있는 street food central로 들어갑니다.
평일 낮이긴 하지만 홍콩이.. 센트럴이.. 이렇게 한산할 수가....
코로나 5차 유행을 또 한 번 실감하게 되었네요.
저는 항상 똑같이 오리지널로 주문합니다.
맛있어 보이죠?
이건 모형이었어요. ㅎㅎ
가격도 착하죠? 20달러 ㅎㅎ 한화로 3천 원 정도랍니다.
사람이 너무 없으니 대기번호도 크게 의미가 없네요.
이런 군것질은 바로 받아서 걸어 다니며 뜯어먹어줘야 제맛인데 지금 시국엔 안될 일이죠.
이곳 실내 어디에서도 먹는 게 불가능하다 하여 건물 밖으로 나와 조금씩 뜯어서 마스크 안쪽 입으로 밀어 넣어가며 먹었답니다.. ㅜㅜ ㅋㅋ
바삭함을 특히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간식이라 아이들도 사다 줬는데 역시 바삭함은 없어졌죠.
홍콩 계란빵은 무조건 받아서 바로 시식이 포인트!! ㅎㅎ
혹시 아직도 안 드셔 보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센트럴 이외에도 10개 이상의 매장들이 여러 곳에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가셔서 꼭 한번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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