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콩일상/홍콩살이

홍콩에서의 설날 춘절 / Lunar New Year /

by The.precious 2022. 2. 2.
반응형

이번 설날은 저희 가족이 홍콩에서 맞이하는 6번째 설날입니다. 

와.. 벌써 6번째라니... 

그동안 한 번도 한 적 없었던 명절 음식을 한번 해보기로 하고 마트 장보기부터 시작합니다.

홍콩에서는 그 품목이 그 마트에 내가 간 그날에 항상 있지는 않아요.. 매일매일 다르죠.. ㅜㅜ 

그래서 꼭 필요한 것을 사야 하는 날은 마트 투어를 하게 되죠.. 뚜벅이로 다이어트가 필요 없다는... ㅜㅜ

그나마 저희 동네 테이스트에는 한국식자재가 늘 있는 편이라 오늘은 테이스트로 고고씽~~

우리나라 명절처럼 홍콩에서도 설맞이 과일 선물상자들이 많이 나왔네요.  

저기 한글도 보이죠? 한국 과일이 맛있기로 유명하기에~~

어린아이들 머리만한 크기의 포메론도 홍콩에서 새해에 먹는 과일인 듯합니다. 

제 손바닥만 한 크기의 한국 딸기!!  

뜨아!! ㅋㅋㅋ 놀랍죠?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슈퍼 자이언트 딸기 ㅋㅋ

한 개에 49.9 홍콩달러, 한화로 7000-8000원입니다. 

새해가 다가오면 모든 아파트 로비에는 이런 데코들이 많이 생겨난답니다. 

대체로 붉은 계열, 황금 계열의 색깔들로 이루어진 것들이죠.

 

마트에서 장본 재료들로 짜잔~~

몇 시간을 기름 냄새 맡으며 내가 왜 일을 벌였을까... 생각도 했지만 만들고 보니 가족들도 좋아하고 뿌듯하네요. ㅎㅎ

여전히 코로나로 인해 모임 제한이 있고 한국행 꿈도 못 꾸고 있어서 우울하지만, 오랜만에 음식 하며 명절 분위기 살짝 내어 보니 이것 또한 나쁘지 않네요. ^^

모두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마스크 없는 세상이 다시 찾아오기를 간절히 또 바래봅니다~~

반응형

댓글